2024년은 스마트폰 업계에 큰 전환점을 가져온 해였습니다.
그 중심에는 단 하나의 키워드, "AI", 그리고 **"온디바이스 생성형 AI"**가 있습니다.
삼성은 갤럭시 AI, 애플은 ChatGPT 내장된 iOS 18, 구글은 픽셀 8 프로 AI 기능으로
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AI 스마트폰 경쟁에 돌입했습니다.
이제 스마트폰은 단순한 통신 기기가 아니라,
AI 비서이자 창작 도구, 통역기, 요약기, 생산성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
삼성, 애플, 구글 세 제조사의 AI 기능을 실제 비교 분석하고,
지금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어떤 AI 기능이 유용한지 실전 기준으로 정리해 드립니다.
✅ 1. 갤럭시 AI – 삼성의 실전형 AI 전략
삼성은 2024년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와 함께
'갤럭시 AI(Galaxy AI)'를 공식 론칭하며
스마트폰 AI 대중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.
📌 주요 기능 요약
실시간 통역 (Live Translate) | 통화 중 상대방 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해 자막 또는 음성으로 출력 |
원클릭 요약 (Note Assist) | 삼성 노트에서 회의록, 강의 노트를 한 번에 요약 |
웹페이지 요약 (Browsing Assist) | 삼성 인터넷에서 웹 페이지 주요 내용을 간단히 정리 |
문장 리라이팅 (Chat Assist) | 메시지/이메일 문장을 공손하게, 프로답게 등으로 변환 |
생성형 이미지 편집 (Edit Suggestion) | 사진 배경 제거, 물체 이동, 그림자 추가 등 AI 리터치 기능 |
✅ 특징
- 대부분 기능이 오프라인에서도 작동 (온디바이스 기반)
- 삼성 키보드, 삼성 노트 등 자체 앱과 긴밀하게 통합
- Snapdragon 8 Gen 3 AI 기능과 연동하여 빠른 처리 속도 제공
💡 실용성 중심, 회의록 작성, 외국어 통화 등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
✅ 2. 아이폰 ChatGPT – 애플의 AI는 ‘앱’이 아니라 ‘경험’
2025년 iOS 18을 통해 애플은
OpenAI와의 파트너십을 공식 발표하며
ChatGPT를 아이폰에 기본 탑재하기 시작했습니다.
하지만 단순한 앱 설치가 아니라,
시리(Siri)와 시스템 전체에 ChatGPT를 연결하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.
📌 주요 연동 예시
Siri에 질문 | “레시피 추천해줘” → ChatGPT가 답변 후 요리앱으로 연결 |
이메일/메시지 작성 | 메시지 초안 생성, 표현 보정, 요약 자동화 |
이미지 생성 (Gpt-4o) | “고양이 캐릭터 그려줘” → GPT-4o 기반 이미지 실시간 생성 |
문서 첨삭 | 선택된 텍스트 → ‘더 짧게’, ‘전문적으로’ 등 스타일 변경 지원 |
✅ 특징
- ChatGPT 4-o 모델을 기반으로 실시간 응답
- 프리미엄 기능도 일부 무료 제공 (로그인 필요 없음)
- 연산은 대부분 클라우드 기반으로 처리
💡 사용자 경험 중심, 자연스럽게 “AI와 대화하는 스마트폰”이라는 느낌이 강함
✅ 3. 구글 픽셀 AI – Android에 AI DNA를 심다
구글은 AI 경쟁에서 가장 빠르게 움직인 기업 중 하나입니다.
픽셀 8·8 프로에서는 이미 Bard 기반의 AI 기능이 다수 탑재돼 있으며,
2025년 기준 Gemini 모델과 연동된 다양한 기능이 안드로이드 15와 함께 확대되고 있습니다.
📌 주요 기능 요약
Circle to Search | 화면의 텍스트, 이미지 등을 원으로 그려 바로 검색 |
Magic Editor | 사진에서 인물 이동, 배경 확장, 하늘 변경 등 생성형 편집 |
Summarize on Chrome | 웹페이지 자동 요약, 번역, 하이라이트 추출 |
AI 배경 생성 | 잠금 화면/홈화면용 배경을 텍스트 입력으로 생성 |
Live Caption & Translation | 영상·통화 자막 생성 및 실시간 번역 |
✅ 특징
- 대부분 기능이 클라우드 없이도 동작 (온디바이스 Gemini Nano 기반)
- 안드로이드 전반에 AI 기능이 OS 수준으로 통합됨
- 웹 검색 + 콘텐츠 분석 + 창작 기능이 골고루 포함
💡 검색·사진·멀티태스킹 중심, 실시간 처리 속도와 직관적인 기능성이 강점
✅ 주요 기능 비교표: 삼성 vs 애플 vs 구글
실시간 통역 | O (통화 중 실시간 지원) | X (시리 미지원) | O (Live Translate 지원) |
요약 기능 | O (노트, 브라우저 요약) | O (문서, 메일, 콘텐츠 요약) | O (웹페이지 요약, 문서 요약) |
이미지 생성/편집 | O (사진 리터칭) | O (GPT-4o 이미지 생성) | O (Magic Editor) |
오프라인 작동 | 대부분 가능 | 대부분 클라우드 기반 | 일부 기능 온디바이스 처리 가능 |
OS 통합 수준 | 삼성 앱 중심 | 시리 & 시스템 통합 | 안드로이드 시스템 전반에 통합 |
출시 시기 | 2024.1 (S24 시리즈) | 2024.9~ (iOS 18) | 2023.10~ (픽셀 8 시리즈) |
✅ AI 폰, 실제로 뭐가 달라졌나?
번역기 앱 실행 → 음성 변환 | 통화 중 자동 통역으로 실시간 대화 가능 |
문서 작성 + 편집 반복 | “초안 만들어줘 → 요약해줘 → 수정해줘” 단 1분 내 처리 |
이미지 편집 툴 직접 조작 | “배경을 흐리게 해줘” 한 마디로 자동 편집 |
메일 정리 수동 작업 | 요약 + 답장 초안 생성 → 클릭으로 바로 발송 가능 |
이처럼 AI는 스마트폰의 사용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고 있습니다.
단순 편의 기능이 아니라,
일하는 방식, 소통하는 방식, 콘텐츠를 만드는 방식까지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죠.
✅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: AI 스마트폰 어디까지 갈까?
- 2025년 하반기: 갤럭시 Z 플립 6, 아이폰 16, 픽셀 9 등 AI 최적화 신제품 출시 예정
- AI AP 경쟁: Snapdragon 8 Gen 4, Google Tensor G4, Apple A18 Pro의 AI 연산 성능
- 온디바이스 AI 강화: 개인정보 보호 + 빠른 반응을 위한 AI 모델 탑재 경쟁
- AI OS 전환: 안드로이드 15, iOS 19, One UI 7에서 AI 기능이 기본 탑재되는 흐름
✅ 마무리하며: 이젠 AI가 ‘기능’이 아니라 ‘기준’이다
이전까지의 스마트폰은
카메라 성능, 디자인, 배터리 중심의 경쟁이었지만,
이제는 AI 경험이 중심이 되는 시대가 시작됐습니다.
- 어떤 폰이 더 잘 ‘이해’해주느냐
- 얼마나 적은 조작으로 더 많은 결과를 얻느냐
- 사용자가 직접 ‘만드는’ 것이 아니라 ‘지시하는’ 시대
이제 스마트폰은 도구가 아니라 협업자입니다.
AI 폰을 먼저 잘 활용하는 사람이
앞으로의 디지털 생산성과 소통력에서도 앞서게 될 것입니다.